더불어민주당이 부동산 규제 완화의 일환으로 재산세 감면 대상을 확대하기로 사실상 확정했습니다.
오후 2시쯤 민주당 부동산특별위원회가 전체회의를 열고 논의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곧 회의를 마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장 연결해서 논의결과 브리핑 들어보겠습니다.
[김진표 / 부동산특별위원회 위원장]
제가 그동안 언론인 여러분들께서 저한테 무수히 전화를 주셨는데 한 통화도 안 받았어요. 그랬더니 어떤 언론사는 사장님들이 저한테 전화하시더라고. 그래서 이건 어떤 소식인지 말씀을 드렸고. 지금 여러분께도 드리고 싶은데 부동산대책은 잘 아시는 것처럼 하나의 정책만으로는 원하는 효과를 거둘 수가 없고. 조세, 세금도 국세, 지방세 여러 종류가 있죠. 금융, 공급대책 또 다른 주택규제 대책 이런 것들이 다 하나로 폴리싱믹싱돼서 발표돼야만 국민들이 이해도 하고 정책 효과도 생길 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그동안에는 제가 지금 특위가 구성된 지 아직 열흘밖에 안 됐거든요. 매일 하루에 여러분들이 지켜보셨던 것처럼 서너 시간씩 회의를 하면서 정부 부처와 관련 전문가와 우리 특위 위원들과 관련 위원회, 분과 위원회와 계속 협의를 해서 대안을 찾아보고 현황을 검토하는 단계까지가 끝난 상태이고. 오늘 처음으로 그 대안들을 어떻게 폴리싱믹싱을 만들 거냐를 가지고 오늘 처음 논의를 시작했습니다.
이 논의과정은 앞으로 우리 고문단, 지도부, 자문위원들 간의 협의도 거쳐야 되고요. 그다음에 의총을 거치고 당정협의도 거쳐야 됩니다. 그 과정에서 내용은 얼마든지 바뀌고 변경될 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 특위위원들이나 제가 여러분들의 질문에 물어보시면 답을 안 할 수가 없고 그렇게 되면 정책의 혼선만 야기하고 나중에 바뀔 가능성이 아주 많기 때문에 언론의 신뢰에도 문제를 줄 수 있고 그래서 제가 결심한 게 내가 욕을 먹더라도 전화를 안 받는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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